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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55 피게이레도 VS 페레즈 대진표 -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있는 이벤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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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55 피게이레도 VS 페레즈 대진표 - 화려하진 않지만 내실있는 이벤트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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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2:00

 - 프릴림 카드 : 10:00

 - 얼리 프릴림 카드 : 8:3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데이비슨 피게이레도 VS 알렉스 페레즈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브랜든 모레노 VS 브랜든 로이발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사실 다 고만고만한 매치라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네요. ^^;

그래도 전 브랜든 모레노 VS 브랜든 로이발 경기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과연 브랜든 모레노가 이번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과거의 모레노가 아닌 멕시코 최초의 챔피언이 될 역량을 가졌음을 증명할지 엄청난 경기력으로 거침없이 올라오고 있는 브랜드 로이발이 또한번 사람들을 놀래키며 타이틀샷을 따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로이발이 모레노를 이긴다면 익사이팅한 브랜든 로이발, 강력한 챔프 데이비슨 피게이레도, 인기높고 화끈한 코디 가브란트, 단단하고 재능있는 아스카 아스카로프까지 꽤나 신선한 조합이 형성되며 매우 재밌어질거 같습니다.

 

메인 이벤트

- 데이비슨 피게이레도 VS 알렉스 페레즈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입니다.

UFC255가 두개의 타이틀전을 투입했지만 사실 이 조합으로는 PPV 20만장을 넘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죠.

뭐 이 이벤트는 코디 가브란트 믿고 간건데 엎어지며 이렇게 된거죠.

도전자 알렉스 페레즈는 UFC 성적 6승 1패이며 최근 3연승 중이고 주시에르 포미가를 레그킥으로 피니쉬시켰죠.

하지만 조셉 베나비데즈에게 패했고 2연패 중이던 포미가를 이긴거라 한두경기 탑5와의 시합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브랜든 모레노를 제치고 의외로 피게이레도의 파트너로 선정되었죠.

페레즈의 거친 압박은 피게이레도에게 위험해 보이고 레슬링 역시 통하지 않을거 같고 주시에르 포미가에게 통한 칼프킥이 통할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으로 데이비슨 피게이레도가 좀 더 유리하다고 보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발렌티나 쉐브첸코 VS 제니퍼 마이아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워낙 넘버원 컨텐더 기근에 시달리는 체급이다보니 UFC 3승 2패에 이미 쉐브첸코에게 도전했다 패한 추카기안이나 카무쉬에게 패한 마이아가 타이틀샷을 받았네요.

뭐 조앤 칼더우드가 받았던 타이틀샷을 조앤 칼더우드를 이겨서 얻은거니까 정당하긴 하다고 볼 수 있죠.

문제는 조앤 칼더우드 역시 마땅한 도전자가 없었기에 낙점되었다는 점이죠.

제니퍼 마이아가 타격에서는 당연히 안되고 테이크다운시킬 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 테이크다운시켜도 뭘 해볼거 같지 않고 그렇다고 스피드나 카디오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엄청난 신체조건의 우위에 있는 것도 아닌 시합이죠.

만약 제니퍼 마이아가 이긴다면 GSP-맷 세라 급의 아마도 UFC 역사상 최고의 업셋 중 하나가 되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발렌티나 쉐브첸코에게 -1800(승률 94%)까지 준 배팅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일방적인 상황입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잇 후보

- 브랜든 모레노 - 브랜든 로이발 시합도 후보지만 역시나 옥타곤 중앙에서 누가 더 상남자일지 겨룰 팀 민스 - 마이크 페리 시합이 역시나 일순위 후보죠.

이 시합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누가 먼저 뒷걸음칠지 누가 먼저 쓰러질지 보면 되는 시합이죠.

 

씬시아 칼빌로는 제시카 안드라지의 타이틀샷을 훔칠 수 있을까?

-플라이급으로 올라와 전타이틀전 도전자 제시카 아이를 이기며 단숨에 타이틀경쟁그룹에 든 칼빌로인데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로렌 머피와의 시합이 캔슬되면서 스케쥴이 지연되었고 그 사이 난데없이 제시카 안드라지가 올라와 케이틀린 추카기안을 때려잡고 타이틀샷에 자신보다 더 가까이 가버렸죠.

이 상황에서 역시나 씬시아 칼빌로 역시 안드라지가 잡은 추카기안을 잡고 타이틀샷을 낚아채려하고 있습니다.

임팩트는 안드라지지만 기존의 랭킹 1,2위를 칼빌로가 모두 잡는다면 실적면에서 견줘볼만하죠.

하지만 케이틀린 추카기안의 거리를 뚫고 테이크다운을 하기도 쉽지 않고 테이크다운을 시켜도 추카기안이 꽤나 그라운드가 좋기 때문에 과연 칼빌로가 제시카 안드라지를 넘어설 정도의 인상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칼빌로가 플라이급으로 올라와 전체적으로 다 좋아졌지만 힘 부분에서 다소 아쉬웠는데 과연 이 짧은 시간동안 그 부분을 얼마나 보완했을지 궁금하네요.

 

걱정스런 쇼군

- 쇼군이 1차전 무승부를 거뒀던 폴 크레익과 리매치를 갖습니다.

상대의 타격을 견디지 못해 무릎이 까지도록 태클치고 어떻게해서든 그라운드로 끌고가 서브미션으로 이기려는 전형적인 그래플러 폴 크레익에게 쇼군이 타격에서 애를 먹은게 1차전이죠.

이들의 1차전 이후 쇼군은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상대를 승리를 거뒀지만 역시나 한층 나빠진 경기력으로 우려를 자아낸 상황이고 폴 크레익은 2주짜리 급오퍼받고 브라질까지 가서 쇼군과 무승부를 거뒀고 최근 3연속 무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자신감이 남다를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쇼군은 2015년부터 6년간 7경기 출전해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이번에도 어떻게든 이기며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이제 그만 한계를 느끼고 글러브를 내려놓을지 사실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시합입니다.

 

기타

- 그외에 지난 경기 스피닝 백 킥 넉아웃이라는 UFC 최고의 하이라이트 릴을 만들어낸 호아킨 버클리가 역시나 화려한 경기력으로 지금껏 한번도 3라운드까지 간 적이 없는 기대주 조단 라이트를 상대하며,

안토니나 쉐브첸코 - 아리안 립스키 간의 살짝 기대가 꺽인 선수들간의 재도약을 위한 매치와 뛰어난 복싱실력으로 웰터급 미들커터의 강자들을 꺽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다니엘 로드리게즈 그리고 1년 7개월만에 복귀전을 갖는 앨런 조우반 등이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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