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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인터뷰 소식] 댄 후커 : 마이클 챈들러전 패배 후 글러브를 벗은 것은 순전히 실망감 때문이지 은퇴하려는 행동이 아니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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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인터뷰 소식] 댄 후커 : 마이클 챈들러전 패배 후 글러브를 벗은 것은 순전히 실망감 때문이지 은퇴하려는 행동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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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후커 : 마이클 챈들러전 패배 후 글러브를 벗은 것은 순전히 실망감 때문이지 은퇴하려는 행동이 아니었다.

- 패배 후에는 실망하게 되지. 완전한 실망

그리고 호텔에 돌아오면 '난 이 스포츠에서 끝났어' 같은 말을 하게 되지.

그리고 다른 것들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고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지.

그리고 우울함이 오지.

난 성인이 된 이후 평생을 이 스포츠와 함께했고 패배 후 오는 것이 뭔질 알아.

하지만 이번 패배는 우울함 이런게 아니야. 내가 매우 화가 난거지.

이건 설명할 필요도 없이 자명해. 

솔직히 말하면 포이리에에게 졌을 때 보다 더 화난건 아니야.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는거잖아?

최악의 시나리오도 상정하며 준비를 하지만 이번건 정말 대박 최악이었어.

정말 놀랐어. 말로 표현할 길이 없네.

이렇게 져놓고 뭔 말을 할 수 있겠어.

그리고 돌아와 '난 단지 내 인생의 4달을 소비했을 뿐이야'라고 말하는거지.

챈들러와의 시합에서 내가 방향전환을 해야할 때 전환을 했어.

파이팅은 사고와 리액션의 혼합이야.

그런 사고와 뒤따르는 리액션에 균형을 맞춰야지.

난 침착하다고 느꼈고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느꼈어. 내가 날렵하다고도 생각했어.

그리고 단지 펀치를 피하기 위한 나의 리액션에 의존했어.

묘사하기 어렵지만 명백히 큰 실수였어. 너무 치룰 댓가가 큰 실수.

그는 레벨 체인지를 했고 난 나의 리액션 타임에 의존했어.

그가 레벨체인지를 했을 때 난 그가 테이크다운을 할거라 생각했지만 그의 펀치가 위로 올라왔지.

거기서 내가 할 수 있었던 리액션은 백만가지도 넘을거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지.

이미 일어난 일인데 뭘 할 수 있겠어?

난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지 않아.

만약 이 세상에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플로이드 메이웨더 뿐일거야.

*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뜬금없는 의문의 1승이네요. ^^

그리고 글러브를 벗어서 놀랬는데 다행이네요.

아직 후커가 은퇴하기엔 너무 이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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