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60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예상 분석 part1 - 프란시스 은가누의 기본 패턴

 

UFC 260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예상 분석 목록

part 1 : 프란시스 은가누의 기본 패턴 part 2 : 프란시스 은가누의 레슬링 part3 : 1차전 복기 part4 : 은가누의 진화와 결론

1. 인내심이 많은 프란시스 은가누

- 은가누는 기본적으로 섣불리 오프닝을 내지 않고 들어갈듯 말듯 하면서 상대를 끌어들여 카운터를 치려는 게임을 합니다.

워낙 반응속도도 좋고 리치도 길다보니 중심이 살짝 앞으로 쏠리는 타이밍을 상대가 잡아 큰 공격을 낼 때 쉽게 타격거리 밖으로 빠지면서 앞손으로 잡아놓고 강한 어퍼컷을 날리는게 필살기죠.

그리고 이 어퍼컷이 빗나가도 같은 위력으로 앞손 어퍼컷을 연이어 칠 수 있는 몬스터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데릭 루이스전에서도 이 상대를 끌어들이는 능력은 살아있었습니다.

아니 사실 상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상체 페인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습니다.

 

2. 스티프 잽

- 은가누의 잽은 상당히 빠르고 길고 날카롭습니다.

게다가 레터럴 무브까지 해주며 앞손 훅 더블로 이어지는 좋은 움직임도 보여주고 있어 상대가 대응하기 매우 까다롭죠.

3. 컷오프

- 상대가 펜스에 등지고 써클링을 할 때 은가누는 가벼운 스텝으로 박자를 쪼개고 들어간 뒤 긴 앞손으로 잡아놓고 강한 뒷손 훅을 날립니다.

워낙 빠르고 스텝이 경쾌하고 긴 리치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상대가 은가누다 보니 상대는 이 영역에서 상당히 당황하게 되죠.

보통 헤비급에서 은가누 정도의 리치와 파워를 가지고 있다면 나오기 힘든 경쾌한 스텝과 스피드 그리고 탄력까지도 은가누는 가지고 있기에 이 컷오프 타격은 굉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