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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예상 분석 Part2 - 프란시스 은가누의 레슬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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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예상 분석 Part2 - 프란시스 은가누의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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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예상 분석 목록
part 1 : 프란시스 은가누의 기본 패턴

part 2 : 프란시스 은가누의 레슬링

part3 : 1차전 복기

part4 : 은가누의 진화와 결론

1.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

- 프란시스 은가누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율은 71%로 아주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무려 6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기도 했죠.

하지만 저는 은가누의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결코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미오치치전은 은가누답지 않은 성급함과 그로 인한 체력 저하가 원인이었죠.

은가누는 워낙 완력이 좋고 한쪽 손이 어퍼컷을 치기 위해 내려와 있기 때문에 일단 이 내려온 손으로 언더훅을 파기 쉽고 일단 언더훅을 잡으면 완력을 이용해 그쪽을 들어올리며 상대의 힘을 분산시키는 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코어힘이나 밸런스도 좋아서 기본적으로 잘 넘어가질 않죠.

그리고 한가지 은가누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의 뛰어난 점은 먼저 앞발을 뒤로 빼며 스프롤부터 하려 하기 보다 일단 상대의 태클을 버티고 이후 앞발을 빼려 한다는 점입니다. 

은가누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의 태클을 소위 몸빵해버리며 살짝 튕겨내고 상대의 힘을 분산시키고 이후 방어동작을 하면서 상대의 후속 테이크다운을 위한 연결 동작을 원천 차단해 버립니다.

이런 은가누의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체인 레슬링이 가능한 존 존스, 커티스 블레이즈 등을 상대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 클린치

- 은가누는 일단 힘이 너무 좋습니다. 상대를 쉽게 돌려버릴 수 있는 힘이 있죠.

또한 본인이 펜스 쪽에 있을 때 긴 리치와 강한 완력을 바탕으로 한 손목컨트롤 역시 매우 능합니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프란시스 은가누는 클린치에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스크램블

- 스티페 미오치치전 비록 지친 영향도 있겠지만 확실히 일단 손이나 등이 바닥에 닿는 상황이 되면서 자신의 힘을 잘 이용할 수 없는 포지션에서 상당히 무력했습니다.

위 GIF처럼 탑레벨 시합에서 목을 한포지션에서 이렇게 장시간 컨트롤 당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죠.

그만큼 은가누의 스크램블은 준비가 안된 모습이고 1차전 이후 얼마나 이 부분이 개선되었을지는 워낙 이후 시합들이 짧게 끝났고 이런 상황으로까지 가지 않아서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즉, 이 부분의 개선은 미오치치와의 2차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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