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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미오치치 VS 은가누 대진표 - UFC에서 그토록 바라던 헤비급 슈퍼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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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0 미오치치 VS 은가누 대진표 - UFC에서 그토록 바라던 헤비급 슈퍼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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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3월 28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파이트패스 프릴림 카드 : 07:15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스티페 미오치치 VS 프란시스 은가누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윌리엄 나이트 VS 알론조 매니필드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당연히 미오치치 - 은가누의 리매치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1차전 카디오와 레슬링에 문제를 보이며 미오치치가 원사이드하게 이겼죠.

그리고 이후 미오치치는 다니엘 코미어와 함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트릴로지를 만든 위대한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몸도 좋아지고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미오치치죠.

반면 은가누는 데릭 루이스와의 역사적인 졸전 끝에 패한 이후 나머지 상대들을 초살시키며 미오치치전에서 나타난 단점이 보완되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서류상으로 봤을 때는 미오치치의 탑독이 맞아 보입니다.

하지만 냉정한(?) 도박사들은 은가누를 탑독으로 보고 있죠.

저 역시 은가누의 탑독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제 분석 시리즈를 통해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메인 이벤트

- 3연패로 벼랑 끝에 선 타이론 우들리가 본인을 발판삼아 탑5에 진입하려는 비센테 루케를 상대합니다.

지금까지 3연패 한 상대들은 탑레벨이었기에 아직 우들리가 다시 한번 챔피언이 되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비센테 루케에게 마저지면 타이틀 경쟁력의 완전한 상실을 의미하고 은퇴 혹은 미들급 전향 등 우들리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우들리가 불리한 상황은 확실해 보입니다.

지난 3연패 동안 우들리는 개선점은 보이지 않고 계속 같은 스타일을 반복하는데 그 스타일 자체의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게다가 최근 3연패 중 두번이 모두 비센테 루케의 샌포드 mma 소속 선수들에게 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비센테 루케는 길버트 번즈의 우들리를 상대로한 스탠딩 전략 (카프킥, 바디킥을 통한 거리 유지와 앞손 훅의 적극적인 사용)을 잘 할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죠.

과연 우들리가 좀 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신의 건재를 증명할 수 있을지 또한명의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전 챔피언이 될지 궁금하네요.

 

션 오말리는 자신의 기대치를 회복할 수 있을까?

-  최근 조나단 마르티네즈에게 마저 패하며 이제 평범한 미들커터가 된 토마스 알메이다를 상대로 션 오말리가 자신의 무패(?)를 이어가려 합니다. (말론 베라에게 진건 패배로 안쳐주기에 아직 무패라고 자신은 주장하고 있죠. ㅎㅎ)

토마스 알메이다는 이제 컨텐더는 물건나 갔고  UFC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입니다.

하지만 예전 코디 가브란트와 메인이벤트도 할 정도로 인지도도 있고 션 오말리가 상대하기에 좋은 상성의 선수이기에 (스피드의 차이와 레슬링이 알메이다가 없다는 점 그리고 신장 / 리치 어드밴티지 등) 냉정하게 UFC 입장에서 션 오말리의 잠깐 탈선한 하이프 트레인을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제물로 너무 좋은 상대이기도 합니다.

알메이다의 계약 상황은 잘 모르지만 어찌보면 딱 여기까지 쓰고 버릴 카드라고 까지도 보입니다. 

과연 이 위기를 토마스 알메이다는 극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알메이다에게 JOB SAVING 매치로 보입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제시카 페네

- USADA 규정 위반으로 무려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최근 20개월로 감형 받으며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제시카 페네입니다.

페네는 매우 소심한 성격인데 TUF를 통해 매우 화려하게 조명받자 굉장한 압박감을 느꼈고 이게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이어졌지만 이걸 참으며 억지로 선수생활을 이어가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좋은 코치를 만나 이후 이게 자신의 잘못이 아닌 몸안의 화학적 작용에 의해 일어난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다시 동기 부여가 되며 다시 열정을 찾았지만 계체에 실패했고 시합날 아침 발목 부상을 당하며 시합을 가지지 못하고 이후 USADA 2번째 규정위반으로 경기에 쭉 출전하지 못했죠. 

전 타이틀 도전자이기도 했던 현재 3연패 중인 제시카 페네가 과연 새로운 모습으로 7년 만에 승리의 맛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상대의 코로나 이슈로 이 시합은 연기되었습니다.

팀 하빕의 또다른 기대주의 출전

- 비록 UFC 데뷔전 데이빗 자와디의 트라이앵글 초크에 걸리며 패한 아부바카 누르마고메도프지만 그 전까지 보여준 플레이는 팀 하빕 소속 선수다운 좋은 테이크다운과 컨트롤 능력을 보여줬죠.

뭔가 마고메드 안카라예프의 데뷔전 패배가 연상되는 시합이었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여전히 제2의 마고메드 안카라예프의 길을 갈 가능성이 있는 아부바카 누르마고메도프가 전 타이탄 FC 챔피언이자 UFC 데뷔전 앨런 조우반에게 패한 자레드 구든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섭니다.

 

피니셔 간의 대결

지미 크루트에게 1라운드에 피니쉬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 미칼 올레세이척의 경기입니다.

모데스타스는 11승 전부를 피니쉬로 장식하고 있고 올레세이척 선수는 14승 중 11승을 피니쉬로 장식하고 있죠.

미칼 올레세이척이 최근 지미 크루트 - OSP에게 패하며 기대주 라인에서 살짝 멀어진 상태고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는 재야의 강자로 급오퍼 받고 지미 크루트 전에 출전했다 패한 만큼 이번 경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다시 기대주로 부각될 수 있겠죠.

 

기타

- 자신의 집 근처에 로스 피어슨이 체육관을 차리며 그곳에서 훈련하게 되었고 자신의 한가지 행동만 봐도 생각까지 읽어내며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엄청난 코칭 능력을 보여주는 로스 피어슨을 만나며 성장했다는 제이미 멀라키가 꽤나 강한 카마 워디를 상대로 UFC 경쟁력을 증명하려 하며,

- 오트맨 아자이타르의 형, UFC 규정 위반 등으로 더 존재감이 어필될 만큼 아직 존재감이 없는 8년 10연속 무패 기록을 가진 아부아자이타르가 박준용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는 마크-안드레 베리올트를 상대합니다.

- 알론조 매니필드는 윌리엄 나이트가 빠지며 급오퍼로 들어온 파비오 셔런트 선수를 상대합니다.

이 선수는 윌리엄 나이트가 최근에 꺽은 알렉사 케이머에게 컨텐더 시리즈에서 패하며 UFC 계약을 따내지 못한 선수라 크게 기대는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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