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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디테일] 말론 모라에스전을 통해 본 랍 폰트의 시그니처 무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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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디테일] 말론 모라에스전을 통해 본 랍 폰트의 시그니처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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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날 잽

- 랍 폰트의 최고의 무기다.

신장 172.7cm, 리치 181.6cm(71인치)의 좋은 신체조건과 랍 폰트의 잽 기술이 결합하며 상당히 위력적인 잽을 만들어냈다.

단순히 거리지키기나 압박용이 아닌 폰트의 잽은 하나하나가 스나이핑용 잽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폰트는 일반적인 리치와 신장이 좋은 선수가 취하는 업라이트를 하기 보다 일반적인 스탠스에서 상대의 잽 거리 부근에 자신의 머리를 위치시킨다.

이는 폰트의 스텝인으로 인한 폭발력, 스피드, 잽 정확도 그리고 상대보다 긴 리치로 인해 상대가 이미 자세가 갖추어져 있고 상대도 폰트가 사정거리에 있기에 크로스 잽으로 받으려 할 때 

상대의 잽이 닿기 전 폰트의 잽이 먼저 묵직하게 닿으며 상대의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의 충격을 받고,

이로 인해 크로스로 낸 상대의 잽이 허공을 가르며 위로 올라가는 그런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위 gif처럼 상대의 반응이 아주 늦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즉, 폰트의 잽을 허용하지 않으려면 단순히 자세잡고 집중하는 것 만으로 부족하다.

머리와 발이 계속 움직이며 폰트의 이 스텝인 타격의 트리거를 당기지 못하게 해야한다.

손목 컨트롤

- 랍 폰트가 오랜 공백을 깨고 말론 모라에스전 돌아와 보여준 인상적인 능력은 바로 손목 컨트롤 능력이다.

말론 모라에스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그때마다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한 좋은 손목 컨트롤로 이스케이프에 성공하며 결과적으로 말론 모라에스의 체력저하를 유도했고 발이 죽은 모라에스는 폰트의 면도날 잽을 피할 수 없었다.

랍 폰트가 컨텐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필수 조건 중 하나인 이런 그래플링시 방어능력의 강화가 손목컨트롤 능력을 통해 표출되었기에 폰트의 미래가 기대가 되고 있다.

잽 & 어퍼컷

- 이건 랍 폰트의 가장 위협적인 피니쉬 무기다. 

잽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결국 상대가 잽에 반응하며 머리를 숙일 때 어퍼컷을 기가막히게 꽂는 폰트다.

특히 폰트의 어퍼컷은 허리 밑에서 부터 올라오며 상대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는 일석이조의 컴비네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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