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FIGHT NIGHT : 호드리게즈 VS 던 대진표 - 맥켄지 던의 타이틀 경쟁력 리트머스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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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5:00

 - 프릴림 카드 : 3: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마리나 호드리게즈 VS 맥켄지 던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알렉산더 로마노프 VS 제러드 반데라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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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스트로급 타이틀 경쟁 그룹 진입을 위해 마리나 호드리게즈와 맥켄지 던이 맞붙습니다.

이 시합은 클래식한 그래플러 VS 타격가의 컨셉이죠.

맥켄지 던이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10%에 불과하지만 최근 니나 누네스를 상대로 상당히 인상적인 테이크다운을 뽑아내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에 반해 마리나 호드리게즈는 티샤 토레스의 7번의 테이크다운을 모두 막아내며 타격 베이스의 선수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티샤 토레스 자체가 테이크다운 성공율이 15%에 불과하고,

이후 마리나는 4경기 모두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테이크다운 디펜스 부분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뭐 이 시합을 통해 니나 누네스전 보여준 맥켄지 던의 테이크다운 능력이 누네스의 출산 후 첫 경기라는 점이 작용한 것인지 실제로 맥켄지 던이 이제 컨텐더 경쟁력을 갖출 정도의 능력을 갖춘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합이네요. 

 

코메인 이벤트

- 랜디 브라운 - 제러드 구든의 웰터급 시합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글쎄요 자신보다 긴 타격가를 상대로 랜디 브라운이 어떤 타격 능력을 보여줄지는 궁금하지만 딱히 관심이 가는 매력적인 시합은 아니네요.

설상가상 구든이 3파운드 계체 오버까지 해버리며 매력이 더욱 떨어지는 매치가 되었네요.

 

레슬러 VS 레슬러

- 레슬링이란 강력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자신의 작은 키와 짧은 리치를 커버하는 미들급의 포텐셜이 큰 두 유망주 필 호스 - 드론 윈이 미들급의 코미어를 꿈꾸며 맞붙습니다.

둘은 비슷한 컨셉의 파이터로 UFC 입성전부터 둘 다 상당히 큰 주목을 받았죠.

겹치는 컨셉의 두 선수 중 진짜가 누군지 가릴 시합으로 두 선수간의 치열한 레슬링 싸움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이런 시합의 경우 단순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꽤 높죠.

드론 윈의 질병으로 인한 아웃으로 시합이 캔슬되었습니다.

 

실망한 기대주

- 원시적인 RAW파워로 상대를 압살하며 13승 무패를 이어오던 알렉산더 로마노프가 후안 에스피노를 만나 무패의 기록을 이어갔지만 졸전 끝에 로우블로를 맞은 것을 계기로 시합을 중단시켜 얻은 승리죠.

그때 보여준 로마노프의 한계와 부족한 투지는 그전까지 가졌던 기대치 때문에 더 큰 실망을 하게 되었죠.

과연 알렉산더 로마노프가 그간 어떤 준비를 하여 지난 경기 졸전을 만회하려 할지 그래도 기대가 되네요.

상대 제러드 반데라가 꽤나 투지가 있는 선수로 보여서 로마노프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였을 때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합이었으면 좋겠네요. 

 

기타

- 카프킥 장인 크리스 구띠에레즈가 맷집 좋은 펠리페 코랄레스를 상대로 6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하며,

밴텀급에서 패배를 맛본 사비나 마조가 다시 한번 플라이급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UFC 역사상 최고의 업셋의 희생양이 된 마리야 아가포바입니다. -1600을 받고도 상대에게 패했죠.

그리고 플라이급의 컨텐더 경쟁력에는 한계를 갖는 팀 엘리엇이 또한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잇을 노리며 마테우스 니콜라우를 상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