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아빠의 Life log

이번 여름휴가를 엘리시안 강촌으로 가게 되어 인터넷으로 알게 되어 들린 식당입니다. 우리 차가 카니발이라 그냥카페까지 들어가는데 두려움속에 가야 했습니다.(카니발 뽑고 처음 간 여행이라서 큰차에 익숙치 않아서 더 그랬네요.) 외진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으레 그렇듯 거의 한차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 혹시나 마주오는 차가 있을까 말이죠 ^^;(솔직히 카니발가지고 어둑어둑한 밤에 가고 싶은 길은 아니네요...) 아무튼 식당의 외관은 꽤나 멋졌습니다. 주차장은 꽤 넓어 주차 걱정은 별로 필요없는 그런 곳이었네요. 식당 안도 꽤나 인상적이고 아늑한 느낌의 매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아늑하고 한적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삼겹살, 소고기 등심, 장어, 닭갈비(1인분)였습니다. 아주머니가..

이 집을 찾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생태살을 그 자리에서 쫙 발라준다는 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발렛파킹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들어가서 처음 눈길을 끈것은 본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정미소에서 도정해온 쌀을 쓴다는 점이었는데... 그래서일까요 밥알이 탱글탱글하고 기름진게 꽤 좋은 식감을 냈네요. 같이 한마리탕과 코다리구이를 시켰는데(개인적으로 생태의 살이 녹는 느낌보다는 동태의 약간 탱글한 식감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코다리구이는 일단 식감이 꽤 생소했습니다. 기존의 코다리보다 좀 더 거친 느낌인데 느낌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맛있다고 말하기는 좀 애매했는데 좋은 원재료에 비해 소스가 조금 못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태탕은 첫 국물 맛은 약간 실망(?) 했습니다. 뭐랄까 좀 더..

코엑스가 새단장하고 제 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하동관의 존재였습니다. 결국 그주 주말 하동관을 방문했습니다. 일단 선불을 안받는 점이 좋았고 아들과 같이 가서 두개 시키기는 많아 한개 시켰는데 밥 많이 달라고 하니까 그렇게 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 아직 자리가 안잡혔는지 ... 맛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고기도 그렇고 국물도 그렇고 별 감흥이 없었네요 ... 특히 곰탕의 국물은 국물맛이 밥과 깍두기 등과 섞이며 얼마나 살아남느냐인데 ... 사실 뒤에는 맹물맛이 났습니다. 또 한가지 안좋은 인상이 그날 주방에서 아주머니들이 멱살잡고 싸우더군요 ... 그 뜨거운 것들 다루는 곳이고 사람에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만드는 곳에서 단순 의견충돌 정도가 아니라 실제 몸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이 정말 보..

코엑스가 새단장을 하고 처음 가봤는데 하동관도 생기고 음식점이 많이 생겼더군요 ... 그중 인터넷 급검색을 통해 쭈불&쭈불을 가게 되었습니다. 쭈불세트(쭈구미직화구이와 바싹불고기)를 시켰습니다. 쭈구미직화구이는 밥에 비벼먹는 형태인데... 기분 좋은 숯향과 쫄깃한 쭈구미의 식감 그리고 식욕을 자극하는 매콤달콤이 조화를 잘 이뤄서 매우 맛있게 먹었네요. 하지만 매운걸 못먹는 분은 좀 힘드실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맵네요 그리고 바싹불고기는 바싹불고기로 유명한 곳은 역전회관이죠 ... 그 역전회관의 바싹불고기도 맛있지만 너무 달아서 기대보다 못했는데 ... 여기 바싹불고기는 단맛이 적당해서 밥과 같이 먹기에 매우 좋았네요. 불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간장소스느낌의 맛이 잘 베어있어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그리..

걸신이라 불러다오에 나온 한우통에 갔다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걸신방송을 듣고 맛집을 많이 가는 편인데 ...대부분 우리 와이프가 실망했는데(청와정, 주먹손두부, 노독일처, 킨쇼스시, 진우동 등) ... 이번 만큼은 대만족하네요. 이런 결론은 뒤로하고 차를 가져가시는 분은 주차에 애를 먹을 수 있으니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가시면 진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 검색해 보니 근처에 공영주차장있다고 해서 아무 준비없이(?) 갔는데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잘못됐음을 직감했습니다. 냉동트럭과 오토바이들이 오가는 시장통 속에 주차장을 찾기란 정말 힘들었고 마주오는 냉동 트럭 3대째에 결국 100미터를 남기고 공영주차장가는걸 포기하고 일방통행도로를 역주행해 나와 4Km를 돌아 다시 입구로 들어와서 입구에..

정선5일장에서 한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음식점입니다. since 1982로 꽤나 오래된 집이더군요... 이곳을 찾아간 이유는 장칼국수라는 특이한 칼국수 때문입니다. 된장으로 국물을 내는 특이한 칼국수로 ... 뭐랄까 된장찌개와 일본의 미소 된장의 중간쯤되는 느낌으로 약간 짠 느낌도 있지만 국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미디움 바디 정도의 질감을 주는 국물이었습니다. 면발 또한 훌륭한 수준으로 꽤나 특이하고 맛있는 칼국수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국물에 들어간 청양고추와의 조화가 참 좋아서 청양고추가 주는 핫한 느낌과 된장이 주는 푸근함이 잘 조화를 이루는 꽤나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차는 정선5일장 무료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정선이 참 한적한 동네라 그냥 음식점 앞 길가에 세워도 무리는 없..

관악구청 근처에 있는 퓨전짬뽕맛집 뽕스뽕스를 갔다 왔습니다. 거기 홍보문구에 "관악구청가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이라고 써 있어서 참 웃기는 문구다 생각이 들면서도 괜히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결국 뽕스뽕스에 들러 1차방문때 세트를 시켰는데 가장 비싼 피자(로... 뭐시기였는데...)에 짬뽕 2개 나오는 세트였는데 ... 짬뽕은 상당히 맛있었지만 피자는 별로였네요 ... 그날 아는 사람을 우연히 만나 그쪽은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켜 우리와 나눠 먹었는데 고르곤졸라는 맛있더군요 ... 이날 만족도 높은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괜찮은 집이라 생각되어 재방문을 하게 되었고 이때는 짬뽕2개와 하프피자(고르곤졸라)를 시켰습니다.(메뉴에는 없지만 하프만도 주문하니 만들어주시네요 ^^) 거기에 새우튀김..

아이들과 화성공룡알화석지에 방문했다가 근처 맛집을 찾다가 간 곳입니다. 이 곳의 장점은 공룡알화석지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도로 위에 있기에 시간이 매우 절약되고 음식점을 찾기도 쉽고 주차도 매우 편합니다. 또한 곰탕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라 메뉴적인 면에서도 공룡알화석지 들렀다 찾는 음식점으로 좋아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일단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집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곰탕과 갈비탕을 시켰는데요 ... 갈비탕의 국물은 평범한 일반적인 국물이었고 갈비는 진짜 크더군요 ... 뭐 제가 시켜먹은 메뉴가 아니고 한갈비 얻어먹은거라 평가하기는 좀 그렇네요. 여기 주 메뉴인 곰탕을 시켰는데 곰탕이라기 보다는 하얀국물인 설렁탕에 가까웠습니다. 아니 설렁탕이 맞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하얀 국물류에서 소..

원주하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아무래도 추어탕이죠... 그 추어탕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원주 복 추어탕에 들렀습니다. 역시나 걸신이라 불러다오 팟캐스트 추천으로 정보를 알게 된 집입니다. 아침 첫 손님으로 갔는데 9시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9시라 도로가 한산해 음식점 앞에 불법주차하고 먹으러 들어갔는데 ... 주차는 좀 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아무튼 처음 식사하러 갔을 때 그 비주얼에 딱 놀랬습니다. 기존의 추어탕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이었네요 ... 버너가 등장하고 밥솥같은 그릇이 등장하고 ... 처음받은 인상은 이런 비주얼과 정갈한 반찬 등으로 인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이 너무 정갈하고 정성스런 느낌을 받았네요 ... 하지만 맛은 특이했습니다. 뭐랄까 칼칼한 느낌이랄까? 서울에서 먹어..

걸신이라 불러다오에서 알게된 맛집으로 강릉 본점에서 직접 배운 사장님이 청출어람격으로 본점보다 퀄리티가 더 높다고 하여 가보게 된 집입니다.. 현재 교동짬뽕은 워낙 많은 프랜차이즈를 가지고 있어 그리 땡기진 않지만 본점보다 맛있다니 안먹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전국 5대 짬뽕 중 하나라는 타이틀도 한 몫했네요 ... 일단 이 집이 좋은 점은 주차입니다. 건물 뒷편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편리합니다. 매운 맛의 강도에 따라 1~4단계까지 있는데요 4단계는 메뉴판에 있지도 않습니다. 저는 1단계를 시켰는데도 매웠는데 ... 4단계는 주인 아주머니 설명에 따르면 3단계보다 3~4배는 더 맵다고 하니...엄두가 안나네요 1단계 짬뽕의 맛은 맵긴 하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