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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118)
평산아빠의 Life log
괜찮지만 아쉬움도 좀 있는 집이네요. 부추때문인지 몰라도 뭐랄까 이 집의 순대국은 푸짐한 느낌이 듭니다. 부속물도 괜찮구요. 순대의 탱탱한 식감도 꽤나 마음에 듭니다. 또한 돼지냄새가 안나고 깔끔한 느낌의 순대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국물이 약간 아쉬움이 있고(뭔가 좀만 더 진한 느낌이 있으면 좋겠는데...) 깍두기가 없어 아쉽네요. 아주 뛰어나다기 보다는 괜찮은 느낌으로 지역 맛집으로 순대국이 생각날 때 갈만한 집으로 보입니다. 뭐 개인적으로도 먹고나서 계속 생각나는 집으로 아주 괜찮은 느낌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뭔가 깔끔한 느낌과 푸짐한 느낌이 들어 계속 생각나네요. 평산아빠의 위기가정 지원 프로젝트 취지 보기
원래 다른 집을 가려고 했는데 영업을 안해서 그냥 주변에 있는 식당 중 눈에 들어오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네요. 수제돈까스라는 배너와 직접 빵가루를 만든다는 문구 그리고 뭔가 아담한 사이즈가 눈길을 끌었네요. 저는 치즈까스(돼지등심)를 시켰는데요... 처음 입안에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바삭함이 너무도 기분 좋았고 바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는 너무도 좋더군요. 그리고 그 고기를 감싸고 있는 풍부한 치즈의 풍미까지 더해지니 "이건 제대로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돈까스를 전부 먹으니 치즈가 너무 풍부해서인지 좀 느끼한 감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기름에 튀겨 만드는 음식의 장점을 너무도 잘 살린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튀김류의 음식은 튀김옷이 얼마나 신선하고 바삭하게 느껴지나와 ..
원래는 화포식당에 가려고 하다가 찾는데 실패하면서 그냥 중간에 들린 집입니다. 그런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네요... 이게 프랜차이즈인거 같긴 한데 ... 아무튼 상당히 만족스럽게 우리가족 저녁외식을 한 곳이네요. 우선 자리잡고 앉으면 넓은 불판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생삼겹 스페셜을 시켰는데 삼겹살외에 떡갈비, 새우, 소세지 등 여러가지 부속물들이 나와서 아이들을 먹이기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서비스로 계란찜도 나와주니 아주 좋네요. 기본적인 것들이 나오고 화덕에 초벌된 삼겹살이 나오고 나면 불쇼(?) 한번 보여주며 또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하나 이 집의 장점이라면 손님이 별로 할게 없다는 점입니다. 고기도 뒤집어 주고 잘라주고 김치 구워주고 양파에 계란넣고 특이한 계란요리도 해주고 일반적으로 고기..
저의 첫 맛집이자 늘봄가든은 서천가면 항시 찾는 집이라 그런가 ... 확인해 보니 이 귀중한 음식점을 아직 포스팅하지 않았더군요. 저의 첫 냉면체험은 고등학생때 이 늘봄가든의 냉면이었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느낌은 "이건 세상에 없는 맛"같은 것으로 듣도 보도 못한 맛인데 그 어떤 것보다도 맛있었습니다. 뭐랄까 흑백TV만 보다가 처음으로 컬러TV를 보게된 느낌 정도(?) 그 이후 냉면에 대해서는 사실 왠만한 맛이 아니면 먹을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 먹은 늘봄가든의 맛과 너무도 비교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대학진학하고 몇년간 먹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먹었을 때는 처음의 그런 충격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과일과 고기로 육수를 내는거 같은데 그 오묘한 맛이 지..
장지동인 우리집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냉면집인 봉피양 방이동점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음식점답게 주차장이 넓은데도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파킹요원도 몇명이나 보이네요. 아무튼 파킹요원이 발렛파킹해주니까 주차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또한 점심시간에 갔는데 살짝 대기도 했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한우사태수육, 설렁탕, 평양냉면(물냉, 비냉)이었습니다. 한우사태수육은 정말 추천드리는 메뉴입니다. 8천원으로 가격도 저렴한데 굉장히 부드럽고 식감도 좋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태부위가 원래 질기다던데 ...)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우리 아이들도 서로 경쟁적으로 먹느라 난리네요 .. 저는 결국 딱 한점만 먹어볼 수 있었네요. 참고로 이건 점심한정이라 점심에만 맛볼 수 있습니다. 설렁탕의 경우 뽀얀..
아이들 갯벌체험을 위해 선도리에 갔습니다. 그리고 편한 주차와 식사를 위해 홍어와 칼국수 예약 (부모님이 서천분이라 알아서 좋은 곳으로 예약해주셨네요. 즉, 현지인도 잘 가는 집이란 뜻입니다.^^) 거기서 시킨 메뉴는 백반정식과 바지락 칼국수였네요. 우선 안좋은거 부터 이야기하면 칼국수는 흠... 정말 별로 였습니다. 바지락은 많이 들어있는데 국물맛이 영 아니네요 ... 그냥 짜기만 한 느낌 ... 깔깔함과 시원한 느낌이 전혀 없었네요. 하지만 백반 정식은 적잖히 놀랐습니다. 한상을 가득채우는 반찬들 ... 그런데 이게 다나온게 아니라 접시 위에 얹어서야 다 세팅된 반찬들 ...그냥 평범한 밥한끼 식사 비용으로 굉장한 호사라고 느껴졌고 단품메뉴를 시켜 실망하기 보다 그냥 여러사람 두루두루 만족하며 한끼를..
왠지 맛집일거 같은 포스(?)를 풍기는 아우네장터순대에 아무런 정보없이 들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손님도 많았고 뭔가 장사가 잘 되는 집의 특징인 무심한 서빙이 여기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바빠도 한끼 소중한 식사를 내어오는 식당에서 무심하게 서빙을 하는 것은 별로 마음에 안들더군요. 아무튼 제가 시킨 메뉴는 병천순대국 일단 순대국하면 그 본연의 맛도 중요하지만 역시 깍두기와 김치가 중요합니다. 이 집의 깍두기와 김치는 확실히 합격점을 받을 만한 맛이었습니다. 또하나 인상적인게 양파와 함께 나온 두개의 청양고추 ... 그냥 고추도 아니고 청양고추를 놓아주는 세심한 배려는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 메뉴인 순대국의 맛은 국물의 경우 약간 짠 감이 있었지만 밥을 말아놓으니 짠게 밥과 잘 융화되면서..
딸기 피자와 신선로 파스타가 유명한 강남역 부근의 아이해브어드림에 갔습니다. 점심세트에 딸기 피자와 신선로 파스타 세트가 있길래 바로 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의 경우 맛있었지만 소스를 찍어먹는거에 익숙하다 보니 조금 아쉬웠고 이 더운 여름날 물은 미지근한걸 갔다줘 일단 인상이 안좋았습니다. 딸기피자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딸기 특유의 풍미와 피자의 식감이 좋은 조화를 이루며 맛있었습니다. 신선로파스타의 경우 특별히 다른 크림파스타보다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국물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떠먹을 국물이 있는 파스타는 꽤나 신선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제는 이 두메뉴의 조화였습니다. 둘 다 느끼한 베이스다 보니 각기 따로 먹을 때는 좋았는데 금방 질리게 되었고 처음 느꼈던 좋았던 느낌들이 모두 사라져 버..
송암골평창송어는 무한리필로 유명하지만 저희는 아이들과 많이 가 무한리필은 못시키고 그냥 세트로 시켰습니다. 사실 그냥 송어회를 먹는거고 별다른 밑반찬이 없어 맛집이라고 할 만한 특별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무한리필과 맨 닭갈비 뿐인 춘천에 특색있는 메뉴라는 점에서 춘천맛집이라 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근처 송암레포츠 타운에서 카누타고 의암호 스카이워크 같다가 출출한 배 달래러 가면 딱인 코스네요. 송어튀김은 별다른 감흥은 없고 매운탕 비주얼도 별론데 이상하게 뭐 들어간 것도 없는데 매운탕도 맛있습니다. 춘천이라는 특색 때문에 맛집이라 할 수 있는 송암골평창송어 나쁘지 않고 춘천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더 들려볼 만한 집이라고 생각되네요. PS. 주차장은 넓어 주차걱정 없네요.
춘천 맛집 검색을 하면 수없이 나오는 닭갈비집들 그 속에서 "바로 이거야!" 하고 찾아낸 맛집일거라 기대한 곳입니다. 그래서 여름휴가 첫 코스로 잡은 음식점이라 혹시나 하고 예약도 하고 갔습니다. 셋팅이 되어 있는 비주얼은 정말 근사했습니다. 하지만 황제해물탕에 휴가 기분낸다고 4만원짜리 랍스터를 추가했는데 랍스터가 너무 작았습니다. 굉장히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들더군요 ... 하지만 메인인 해물탕만 맛있으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먹은 황제해물탕의 국물 ... 뭔가 이상했습니다. 깊은 맛도 해물베이스에서 나오는 시원함도 별로고 뭔가 오묘한 칼칼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수많은 해물을 건져먹고 해물이 별로 안남았을 때 시커먼 것들이 떠오르는게 아닙니까... 아까 오묘한 칼칼함이 냄비가 타서 나는 탄맛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