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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아빠의 Life log
로비 라울러 - 로리 맥도날드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완전히 묻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진 메인이벤트였는데 변경이 되면서 굉장히 아쉽게 되었네요. 하지만 맥그리거 입장에서 최적의 상황에서 멘데스를 만났습니다. 멘데스와 언젠가 싸울거라면 맥그리거에게는 차라리 잘 된 상황입니다. 멘데스의 경우는 3번째 타이틀도전인 만큼 이 기회를 성급하게 받아들이기 보다 에드가에게 양보하는게 솔직히 현명하다고 보였는데(준비기간의 문제) ...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혹시 나쁠 경우 타이틀전은 영원히 물건너 가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상당히 안좋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좀 더 부연설명하자면 챔피언이 알도(경기력 저하)가 되든 맥그리거(상성)가 되든 에드가(파워)가 되든 분명 멘데스는 타이틀샷을 한번 더 받을 것으로 보이고..
UFN71은 날짜가 좀 뜬금없습니다. 이 이벤트가 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메인이벤트도 뜬금없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밌는 매치가 많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이벤트는 벼랑끝에 몰린 베테랑들이 배수의 진을 치고 싸우는 격의 시합들이 눈에 띕니다. 프랭크 미어는 안토니오 실바를 꺽고 살아났지만 아직 4연패의 데미지를 다 회복한 느낌은 아닙니다. 자신보다 한참 아래 랭커인 더피에게 잡힌다면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료토 마치다의 케이스처럼 길버트 멜렌데즈 역시 빠른 컨텐더라인 복귀를 위해 얼리 턴어라운드를 선택했습니다. 과연 그의 선택은 옳바른 선택이었는지 성급했는지 곧 결과를 알 수 있을것 같네요 ... 만약 준비가 덜 된 멜렌데즈가 아이아퀸타에게 잡힌다면 3연패로 상당히 입..
쥬라기 공원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꽤나 재밌는 상업영화다. 평점 : 6.8 연출력 (★★★☆☆) - 마지막 씬 때문에 별 4개를 줄까 고민했지만 역시나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쥬라기 공원이 주던 긴장감과 몰입감을 따라가진 못하고 영화의 속도감이 약간은 이 거대한 영화를 가볍게 만든 측면이 있어 보였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쥬라기 공원의 리부트가 아닌 20년 뒤의 이야기를 꽤나 매력적인 설정으로 잘 풀었다. 하지만 초반의 인도미너스를 만드는 설정까지는 꽤 좋았지만 이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메인스토리는 그동안 상업오락영화에서 너무도 많이 봐오던 익숙한 설정이었고 이런 부분이 이 영화가 많이 비난을 받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배우들의 연기 (★★★☆☆) - 이 부분도 별4개를 주려다 포기..
원래 UFC 이벤트 중에도 비중없는 TUF 피날레이지만 이번엔 UFC189 바로 다음날이라 완전히 사장된 느낌의 대회입니다. 하지만 이번 TUF 피날레는 꽤나 좋은 매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동현의 차기 상대 결정전으로 보고 있는 앨렌버거 - 톰슨의 메인이벤트를 필두로 미들급에서 내려온 페레이라와 라이트급에서 올라온 마스비달의 대결이 흥미롭습니다. 사실상 2체급 차이가 나는데 이를 마스비달이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고 페레이라는 궁여지책 끝에 웰터로 내려온 느낌인데 과연 얼마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또하나 페레이라의 턱이 웰터급은 버틸지도 궁금합니다. 또하나 인빅타FC의 유일한 스타 미셀 워터슨이 드디어 UFC에 데뷔합니다. 아톰급이 없어 아쉽지만 아무튼 아무튼 워터슨이..
꽤나 새로운 형태의 공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공포의 근원이 던지는 사회적 메세지도 잘 표현하고 있다. 평점 : 8.0 연출력 (★★★★☆) - 연출력 자체가 아주 좋아보이진 않지만 이런 신선한 영화를 만들었고 특히나 계속 불편하게 만드는 특이한 사운드의 활용이 돋보였고 꽤나 매력적인 사회적 메세지도 전달하고 있는 점에 별 하나 추가를 했다. 거기에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캐스팅도 좋았다. 여주인공에게 시선을 뺏기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미모나 남자 주인공들의 개성있는 마스크가 극에 잘 녹아들어가는 점도 좋았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이런 참신한 재기발랄한 스토리라면 언제나 별다섯개다. 과감하게 전사를 생략하며 짧은 옴니버스에서나 납득할 거 같은 설정을 장편영화로 잘 풀어낸 느낌이다. 배우들..